당신의 상상을 모두의 경험으로 만드는 PPP 매거진 Design as Recovery, MACHO’s SACHUN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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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사업가이자 엔터테이너인 송은이 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번아웃을 겪었던 순간을 털어놓았습니다.
“결정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수시로 오고, 늘 긴장 상태였던 것 같다. 제가 올림픽대교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다리를 건널 때 보이는 하늘과 강, 그 풍경이 너무 멋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는데도 왠지 슬픈 마음이 들더라.”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제시한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자연에 애착을 느끼도록 진화해 왔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송은이님이 하늘이라는 풍경에 마음을 기대려 했던 그 순간 역시, 어쩌면 바이오필리아의 한 장면일지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도 문득 자연이 마음을 붙잡아 주었던 순간이 있나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스치는 바람에 걸음을 멈추게 되었던 그 짧은 순간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자연을 ‘좋아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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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회복이론을 아시나요?
자연 환경과 같은 특정 맥락에 노출되면 지친 주의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시애틀 아마존 본사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유리돔 정원 아마존 스피어스(The Spheres)는 주의회복이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최적화된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멋진 식물원 같지만, 사실은 직원들이 회의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머리를 다시 맑게 만드는 곳이죠.
“왜 굳이 숲 같은 공간을 회사 안에?”라는 질문에 대한 아마존의 답은 단순합니다. 보통 사무실은 뇌를 계속 소모하게 만들고, 자연은 그 뇌를 천천히 충전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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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주의회복이론을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사람의 집중력은 배터리처럼 금방 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뭇잎의 흔들림, 물소리, 부드러운 바람 같은 약하고 편안한 자극은 배터리를 다시 채워 줍니다. 눈이 과하게 자극되지 않고, 머리가 스스로 쉬어 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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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The Spheres)는 이걸 공간으로 만든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돔 안은 숲처럼 온도와 습도가 알맞고, 식물이 층층이 배치되어 있고, 걷고 앉고 얘기할 자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엘리베이터 몇 층만 내려가면, 같은 회사 안에서도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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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피어스는 “예쁜 초록”을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사람이 오래 머물고 생각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직원들은 그곳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거나 1:1로 대화하고, 잠깐 산책하며 머리를 식힙니다. 자연을 ‘배경’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장치로 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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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걸음 더, 해외의 ‘건물 단위’ 사례들
아마존만 이런 질문을 던진 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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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 Bay View Campus: 모든 좌석에서 자연광·조망을 확보하고, 외기 기반 환기와 자동 쉐이딩으로 부드러운 빛의 리듬을 설계했습니다. 낮은 저층 평면은 걷고 머물기 쉬운 동선을 만듭니다.
- Microsoft – Redmond Treehouses: 숲 사이 야외 회의·휴식 공간을 만들어 바람·잎의 움직임·소리 같은 저자극 자원을 업무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 Apple – Apple Park: 수천 그루의 수목과 산책로가 업무 동선과 연속되도록 짜여, 조경이 아니라 업무 생태계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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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아직 건물 자체가 바이오필리아와 주의회복이론을 핵심 원리로 구현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마초의사춘기는 프로젝트 단위로 이 원리를 구현하고 사용자 중심의 경험 몰입을 최적화 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습니다.
식물의 종류와 높이, 배치의 레이어로 동선과 시선을 편하게 만들고, 온·습도 같은 미세 환경을 다듬어 몸이 먼저 긴장을 풀도록 설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사진을 찍을 만큼 만족했는지, 설치 전후 온·습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좋다”는 느낌이 실제로 작동했는지, 감각과 데이터 둘 다로 점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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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아마존 스피어스는 주의가 회복되는 조건을 건물 속에 심은 사례이고, 마초의사춘기는 그 원리를 우리 프로젝트에 맞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감각으로 편안하고, 데이터로 설득되는 공간. 그게 우리가 앞으로 만드는 모든 공간의 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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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처럼 작동한다는 건 무엇인가?
마초의사춘기 실제 사례들로 이야기 해볼께요.
자연은 네모반듯하게 멈춰 있지 않습니다. 공기는 흐르고, 빛은 각도와 시간에 따라 바뀌고, 온·습도는 미세하게 요동합니다. 우리는 이 변동성(variability)을 설계의 언어로 다루고 있습니다. 동선은 직선보다 느슨한 곡선으로, 시야는 한 번에 다 보이지 않도록 ‘틈’을 남기고, 소재는 매끈한 표면과 거친 질감이 번갈아 만져지도록 배치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바이오필리아 디자인은 자연을 단순히 ‘닮게’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처럼 ‘작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숲속에 있지 않아도, 물가에 서 있지 않아도, 자연의 원리를 차용한 공간 속에서 유사한 회복과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요.
넓은 공간에 들어섰을 때 시선을 멀리 끌어당기는 웅장한 조형물이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렘이나 긴장감이 조성됩니다. 규모가 큰 조형은 압도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높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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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시선이 멀리 빠지지 않도록 낮은 수목이 시야의 하단을 받치면, 과한 높이 대신 수평적 레이어가 형성되어 몸이 먼저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시야의 질감은 미세하게 부드러워지고, 호흡도 잦아듭니다. 넓은 공간 특성상 밀도가 높아지는 시간에도 식재가 소리를 흡수하고, 은은한 향이 심리적 긴장을 낮춰 감각적 피로를 줄여 주게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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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 맴도는 자연의 냄새와 순환하는 공기,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의 리듬,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곡선, 머물 수 있는 여백.
이 요소들은 공간을 단지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의 피로를 덜어 주는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회복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반응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일임을 우리는 현장에서 배워 왔고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자연이 작동할 수 있도록 자연의 변동성을 설계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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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가능한 회복, 보여줄 수 있는 회복
마초의사춘기는 프로젝트마다 빛·공기·소리·행동 패턴 등 다양한 지표를 설계 단계에서 설정하고 검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례로, 공간디자인페어에 참가했던 마초의사춘기 부스에서는 ‘자연 본연의 모습’ 을 공간에 담아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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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옮겨놓았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우리는 공간의 시각 연출에 더 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를 측정했으며, 약 20분간 연속 측정한 결과, 온도는 24.1 °C → 23.9 °C로 0.2 °C 하락, 상대습도는 65% → 67%로 2%p 상승했습니다. 변화 폭은 숫자만 보면 미세하지만, 짧은 시간에도 곡선이 빠르게 달라졌고, 체감의 언어로 바꾸면 건조한 실내 공기가 부드러워지고 열적 긴장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잎의 증산이 공기 질감을 매만지고, 그늘과 표면 복사가 체감 온도를 다듬은 결과죠. 우리는 이 작은 곡선의 변화를 사람들의 행동 변화와 함께 읽어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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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과 기록은 가장 솔직한 만족의 신호입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사람들은 그냥 그 자리에 더 오래 머물러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행동까지 따라붙었다는 건, 이 공간이 단지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러 자신을 회복시키는 목적지로 인식됐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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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의사춘기가 말하는 바이오필리아는 초록을 더하는 취향이 아닙니다. 주위회복이론 역시 감성적 휴식의 다른 이름이 아닙니다. 둘은 오늘의 도시에서 공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자연처럼 작동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작동을 감각과 데이터로 동시에 증명합니다.
감각으로 느끼고 데이터로 설득되는 공간이 필요하신가요? 다음 프로젝트에서, 그 증거를 저희 마초의사춘기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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