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상상을 모두의 경험으로 만드는 PPP 매거진 올해의 끝은,
내년을 바꾸는 가장 정확한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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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지면 평소엔 스쳐 지나가던 것들이 유난히 또렷해집니다.
보고서는 조금 길어지고, 미뤄두었던 일들은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며, 회의 안에서는 “내년엔 이 부분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그러다 결국 마지막 질문이 등장하죠. “올해 남은 예산… 얼마나 있지?” 대부분의 조직이 이 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크고 거창한 리뉴얼은 부담스럽고,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기엔 늦었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엔 지금 보이는 작은 어긋남들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마초의사춘기는 매년 이 시기에 가장 자주 호출됩니다.
대대적인 공사나 새로운 기획이 아니라, “지금 다듬어두면 내년에 편안해지는 지점”을 가장 정확하게 포착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그 지점들을 부서별로 조용히 펼쳐보고자 합니다. 연말이라는 시간의 결 위에서, 내년의 흐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우리가 지나온 프로젝트들로부터 영감을 받으시고 효율과 효과 좋은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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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치는 순간, 이 시기에 가장 먼저 정돈되는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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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간을 ‘천천히 보기’ 전에 이미 마음속에 저장해버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장면은 들어서는 순간 스치는 빛과 오브제의 간격, 그리고 공기의 밀도 같은 것들이 만들어냅니다. 연말이 되면 이 첫 장면이 눈에 더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1년 동안 쌓인 작은 어긋남이 첫 3초에 가장 먼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VMD팀이 있는 회사라면 이 시기엔 늘 비슷한 고민이 생깁니다. “뭔가 흐트러졌는데 어디서부터 만져야 하지?” 이럴 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변화는 커다란 제작물이 아니라 처음 스치는 온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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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공간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자칫 ‘차가운 인상’을 남깁니다. Blooming Universe는 그 긴장감을 완화하기보다, 빛과 꽃, 구조의 비례를 통해 공간이 사람을 반기는 첫 장면의 온도를 세밀하게 조율한 작업이었습니다. 층고를 따라 흐르는 빛의 결, 금속과 유리 사이에서 살아나는 색의 온도, 그리고 수직의 긴장을 감싸는 유기적 곡선의 꽃 구조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눌러주었죠.
그 결과, 방문객은 웅장함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끼며 ‘스치는 순간이 오래 머무는 경험’으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조형 연출이 아니라, 공간의 첫 인상을 감각적으로 다시 세우는 VMD의 본질적 역할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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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브랜드의 핵심 이미지 ‘정확함·속도·긴장감’을 공간의 장면으로 바꿔낸 사례입니다. 그래서 쇼룸 내 차량의 배치 하나, 조명의 방향 하나 이 모든 것이 브랜드 이미지의 일부로 작동합니다. 포르쉐만의 “날카로운 에너지”를 장면으로 만들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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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각도의 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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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들어오는 날카로운 컬러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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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전면이 드러나는 시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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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을 주는 여백의 비율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를 한 장의 포스터 같은 장면으로 만든 프로젝트이죠. 브랜드의 성격을 그대로 공간의 표정으로 옮기는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브랜드 비주얼에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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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어줄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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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포르쉐와는 완전히 다른 결을 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여기서 당시 브랜드의 비주얼에서 중요한 건 안정감·무게·품위였습니다. 그래서 벤츠에서는 소개하는 차량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전체 장면이 어떠한 공기감으로 서 있어야 하는가를 우선으로 다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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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놓인 바닥의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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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온도(따뜻함–차가움)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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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배경이 어울러지는 자연의 굴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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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재료의 텍스처, 그리고 무게감
이런 요소들이 맞물려 벤츠 특유의 ‘품위 있으면서 무게감있는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원하는 감정적 무게를 공간의 장면으로 번역하는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준 작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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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쯤 되면 사람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처음 의도와 조금씩 멀어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동선이 엉키고, 체류 지점이 변하고, 사용자가 만들어낸 새로운 흐름들이 생기고.
원래 디자인이 잡아둔 리듬을 벗어나는 시기죠. 디자인팀이라면 이걸 누구보다 먼저 느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의 흐름”을 중심에 두고 완성한 프로젝트들을 소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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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빌라스는 “쇼핑 + 산책 + 휴식”이 한 공간에서 뒤섞여 있는 곳이었죠. 직선적 구조로는 사람의 속도와 체류를 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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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택한 모티프가 롬바드 스트리트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이 만들어준 굽이진 이 길은 사람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시선이 멈추는 지점을 만들어주며 걷는 과정에 리듬을 줍니다. 우리는 이 리듬을 전체 공간의 구조로 확장해 적용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사람 중심의 흐름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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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보여줍니다. 디자인팀이 이 시기에 고민하는 방향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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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시설은 기능이 매우 명확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람의 심리적 흐름이 구조의 단단함에 묻혀버리기 쉽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한 일은 구조를 뒤집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 공간 사이에 사람의 리듬을 조용히 끼워 넣는 일이었습니다.
이 조용한 연결이 쌓여 사람의 하루가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업무 시설이나 사무 공간을 다루는 팀이라면 이 '작은 리듬 넣기' 방식은 공간 조정 시점이 왔다면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장면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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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팀은 브랜드를 ‘설명하는 팀’이 아니라 브랜드가 어떤 감정과 공기로 기억되는가를 설계하는 팀입니다. 연말은 브랜드의 공기가 흐트러져 있는 곳이 가장 빨리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는 큰 캠페인보다 브랜드의 결을 다시 정돈하는 일이 훨씬 효율적이고 눈에 띄는 효과를 만듭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두 프로젝트는 브랜드를 말이 아니라 공간과 경험으로 구현한 사례들입니다. 마케팅팀이라면 지금 시기에 가장 실질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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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타! 월드의 핵심은 가벼움·청량감·밝음 같은 감성적 톤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백개의 작은 디오라마 오브제와 조형물을 제작해 하나의 ‘토레타 마을’을 만든 것입니다. 즉, 브랜드의 성격을 ‘정보’나 ‘연출’이 아니라 세계관적 구조로 구현한 작업이었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토레타! 월드는 관람형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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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산뜻한 기운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토레타 화분을 직접 식재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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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의 톤을 손으로 만지는 경험 ✅ 청량·가볍고·리프레시한 이미지를 식물 심기라는 행위로 확장 ✅ 완성된 작은 화분이 개인의 소유가 되면서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의 기억
이 리추얼을 통해 관람객은 브랜드의 청량한 세계관을 '보는 것'을 넘어 '완성해내는 행위'로 경험하게 되었고, 완성된 화분은 개인의 일상으로 돌아가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의 기억이 되었습니다.
👉마케팅팀에게 의미 있는 이유💁♀️
1. 브랜드 세계관을 '행위'로 연결하면 기억의 지속성 효과 상승
2. 브랜드의 추상적 감성을 물리적 경험으로 번역하는 방식의 롤모델
3. SNS 확산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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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일상의틈은 LG 유플러스가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광고나 프로모션을 넘어, 건물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기능하는 구조였죠. 우리가 이 공간에서 맡은 역할은 지하 1층부터 7층 루프탑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묶어주는 자연의 결을 세팅하는 일이었습니다. 도심의 회색 구조물 사이에서 이 공간이 가진 차별점은 “도시 안에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감각적 아이덴티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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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 층마다의 전시, 카페, 체험존, 루프탑 등 콘텐츠 톤에 맞게 그 색과 분위기를 공간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식물과 재료를 선택했습니다.
✅ 공간 속 브랜드 각각의 톤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가 공간 안에서 '경험' 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 경험 설계를 위한 공간 조경 디자인의 핵심이었죠.
이제 마케팅에서 공간의 역할은 전보다도 더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1. 공간 자체가 퍼포먼스가 되는 시대
2. 이제는 메세지보다는 '분위기'가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시대
3. 단순한 경험에서 이제는 기억되는 경험으로 보여주는 방식
결국 일상비일상의틈은 공간을 브랜드의 ‘마케팅 자체’로 사용하는 방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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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하루를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게 만드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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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팀의 역할은 책상, 의자, 조명 같은 물리적 구성요소를 관리하는 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 깊습니다. 사람이 하루를 어떤 공기로 시작하고 어떤 감정으로 마무리하게 되는지, 그 '하루의 질'을 만드는 팀이 바로 인사·총무팀입니다.
연말이 되면 그 질을 해치고 있는 작은 불편함이 유독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빛이 조금 무겁고, 공기가 건조하고, 동선이 답답하고, 쉬어야 하는 자리의 톤이 맞지 않고. 크게 망가진 건 아닌데 "왜 이렇게 하루가 피곤하지?" 라는 정서가 쌓이기 시작하는 시기죠. 인사·총무 관점에서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냈던 두 가지 프로젝트를 참고하면 지금 시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조직의 공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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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공간에서 다룬 크래프톤 본사의 핵심은 구조 자체가 아니라 하루 동안 반복되는 사람의 심리적 흐름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 첫 동선을 걸을때의 공기, 중간중간 부딪히는 작은 피로의 순간, 연속되는 미팅 사이에 필요한 심리적 완충, 퇴근 전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자리의 온도감이 ‘하루의 결’을 다시 정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인사·총무팀 입장에서 이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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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컨디션이 공간의 질에 직접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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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과 심리적 안정이 ‘미세한 환경 조정’에 크게 좌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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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사 없이도 팀 전체의 하루 공기가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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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효과가 가장 빠르게 체감되는 방식
인사·총무팀에서 공간을 다룰 때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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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용산은 주거·업무·휴식이 뒤섞인 복합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구나 조형물이 아니라,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야 자연스러운가' 였습니다.
우리가 이 공간에서 한 일은 환경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리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루의 톤’을 조율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작은 조율들이 합쳐져 공간 전체의 “하루 안정감”이 생겼죠. 특히, 에피소드 용산과 같은 공간 조성은 직원 만족도와 심리적 안전감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인사총무팀에서 요구받는 '업무 환경 개선'의 본질적인 답이 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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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유난히 또렷하게 보이는 시기인만큼 이제 곧, 그런 시기가 다가오는 시점입니다.
이번 마초의사춘기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올해 남은 시간과 내년을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필요한 순간이 오면, 우리는 그 흐름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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